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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함량부터 보고 고르세요

오메가3 고르는 법을 함량·형태·신선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어유 1000mg이 왜 EPA+DHA 1000mg이 아닌지, rTG(알티지)·TG·EE 형태 차이, 산패(변질) 확인법과 보관, 하루 섭취량·항응고제 주의까지 쉽게 담았습니다.

작성 PillCheck발행 최종 수정 편집 원칙

오메가3, 함량부터 보고 고르세요

영양제 중에 오메가3만큼 라벨이 헷갈리는 것도 드뭅니다. ‘1000mg 고함량’이라 크게 적혀 있어도 정작 몸에 챙겨지는 성분은 그보다 훨씬 적을 수 있고, 같은 오메가3인데 rTG니 TG니 하는 형태에 따라 값이 몇 배씩 갈리죠. 심지어 이 기름은 산화에 약해서 ‘얼마나 신선한가’까지 품질을 좌우합니다. 답부터 말하면, 오메가3는 딱 세 가지만 보면 됩니다. 실제 EPA·DHA 함량, 형태, 그리고 신선도. 이 세 가지를 알고 라벨을 보면 ‘고함량’이라는 큰 글씨에 더는 속지 않게 됩니다.

이 글은 그 세 가지를 하나씩 쉽게 풀어, 오메가3를 안 속고 고르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왜 어유 1000mg이 오메가3 1000mg이 아닌지, ‘알티지’가 뭐길래 비싼지, 상한 기름은 어떻게 알아채는지까지요. 참고로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사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오메가3는 왜 이렇게 고르기 어려울까

먼저 오메가3가 정확히 뭔지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오메가3는 하나의 물질이 아니라 몇 가지 지방산을 묶어 부르는 이름이에요. 이 중 영양제에서 중요한 건 두 가지, EPA와 DHA입니다.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엔산)는 이름은 복잡하지만 둘 다 주로 생선 기름에서 얻는 오메가3예요. 역할이 조금씩 다르게 알려져 있긴 한데, 보충제를 고를 때는 보통 이 둘을 합친 양(EPA+DHA)을 기준으로 봅니다. 이 ‘EPA와 DHA의 합’이 이 글 내내 나올 핵심 단어이니 기억해두세요.

둘의 결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흔히 EPA는 혈액·염증 쪽, DHA는 뇌와 눈(특히 망막) 쪽과 자주 엮여 이야기돼요. 그래서 목적에 따라 EPA 비율이 높은 제품, DHA가 높은 제품을 따로 고르기도 합니다. 다만 여기엔 조심스러운 단서가 붙어요. 오메가3가 중성지방·심혈관·인지 같은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이 예방 삼아 먹었을 때의 효과는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립니다. ‘먹으면 낫는 약’이 아니라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채운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편이 정직해요. 그러니 특정 비율에 너무 매달리기보다, 대부분의 사람은 EPA+DHA 합을 기준으로 고르면 충분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오메가3라고 다 같은 게 아닙니다. 아마씨유나 들기름에 든 오메가3는 ALA(알파리놀렌산)라는 식물성 형태인데, 몸 안에서 EPA·DHA로 바뀌는 비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EPA·DHA를 챙기려는 목적이라면 생선 기름(어유) 기반이 기본입니다. 생선을 못 먹는 경우의 대안은 뒤에서 따로 이야기할게요.

자, 이제 왜 고르기가 어려운지가 나옵니다. 라벨을 헷갈리게 만드는 함정이 크게 셋이거든요.

  • 함량 — 큰 글씨의 mg이 진짜 챙기는 오메가3 양이 아니다.
  • 형태 — 같은 오메가3인데 rTG·TG·EE로 흡수와 값이 갈린다.
  • 신선도 — 산화에 약해서, 성분이 좋아도 상하면 소용없다.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이 셋만 넘으면 오메가3 고르기는 끝납니다.

첫째, 함량: 어유 1,000mg ≠ 오메가3 1,000mg ≠ EPA+DHA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속는 게 함량입니다. 앞면의 큰 숫자, 그거 조심하세요. 그건 대개 어유(생선 기름) 전체 무게이지, 내가 실제로 챙기는 오메가3 양이 아니거든요. 어유와 오메가3, 그리고 그 안의 EPA+DHA는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이 셋을 구분하는 순간 절반은 성공한 거예요.

숫자가 세 개라고 생각하세요

오메가3 라벨에는 사실 층위가 다른 숫자 세 개가 숨어 있습니다.

  1. 어유 총 중량 — 캡슐에 든 생선 기름 전체 무게(예: 1,000mg). 앞면에 크게 적히는 숫자.
  2. 총 오메가3 — 그 기름 안에서 오메가3가 차지하는 양. 농도에 따라 다름(NIH ODS 오메가3 자료).
  3. 실제 EPA+DHA — 그 오메가3 중에서도 우리가 진짜 챙기는 활성 성분.

예를 들어볼게요. 어유 1,000mg짜리 캡슐인데 오메가3 농도가 30%라면, 오메가3는 약 300mg입니다. 그리고 그 300mg 중 EPA+DHA는 또 그보다 조금 적을 수 있어요. ‘1,000mg 고함량’이라는 문구만 보고 집었는데, 실제로 챙기는 EPA+DHA는 300mg도 안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반대로 고농축 제품은 같은 1,000mg 안에 EPA+DHA가 500~600mg 넘게 들기도 합니다. 겉의 숫자는 같아도 알맹이는 두 배 차이가 나는 거죠. (여기 숫자는 이해를 돕는 예시일 뿐, 제품마다 다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초고농축이 정답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고농축은 하루에 삼킬 캡슐 수를 줄여주고 EPA+DHA를 집중해서 채우기 좋지만, 값이 올라가고 형태도 대개 rTG라 더 비싸요. 하루 한두 알로 목표 함량이 나온다면 굳이 최고 농축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핵심은 농축률 자체가 아니라, 하루에 실제로 들어오는 EPA+DHA가 얼마냐입니다.

그래서 라벨에서 볼 건 ‘EPA와 DHA의 합’

복잡해 보여도 확인법은 간단합니다. 앞면의 ‘고함량 1000mg’ 같은 문구는 일단 넘기고, 뒷면 영양성분표에서 EPA와 DHA의 합이 1회(또는 하루) 섭취량당 몇 mg인지를 찾으세요. 여기에 하나 더, 그게 몇 알 기준인지(1회 제공량)도 함께 봐야 합니다. “EPA+DHA 500mg”이 한 알 기준인지 세 알 기준인지에 따라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니까요(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및 규격).

이 ‘EPA+DHA 합’과 ‘캡슐 수’를 알면, 이제 값을 제대로 따질 수 있습니다. 겉의 큰 숫자가 아니라 실제 챙기는 EPA+DHA를 기준으로 가격을 나눠보면 어떤 게 진짜 가성비인지 보이거든요. 오메가3는 이 계산이 유독 까다로운 성분이라, 영양제 가성비 계산기로 함량 대비 가격을 비교해보면 훨씬 편합니다.

둘째, 형태: rTG·TG·EE — ‘알티지’가 뭐길래

함량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형태입니다. 같은 EPA·DHA라도 기름의 분자 구조가 달라서, 이 형태에 따라 농축 정도·순도·흡수·가격이 갈려요. 시중 오메가3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빛이 투과되는 황금빛 투명 연질캡슐 매크로 클로즈업 — 호박색 어유가 비치는 오메가3 오일 캡슐
형태 다른 이름 특징 흡수(상대) 가격대
TG 트리글리세라이드, 자연형 생선 기름 그대로의 자연 구조. 고농축은 어려운 편 무난 중간
EE 에틸에스터 농축이 쉬워 고함량·저가에 유리 상대적으로 낮게 알려짐
rTG 알티지, 재에스터화 TG EE를 다시 자연형(TG)으로 되돌려 고농축+자연형 좋은 편으로 알려짐 비쌈

TG(트리글리세라이드) — 자연 그대로의 형

TG는 생선 기름에 원래 들어 있는 자연 형태입니다. 별도로 구조를 바꾸지 않아 몸에 무난하게 흡수되는 편이에요. 다만 EPA·DHA를 아주 높은 농도로 끌어올리기는 어려워서, 초고농축 제품보다는 적당한 농도 제품에 흔합니다.

EE(에틸에스터) — 농축이 쉬운 저가형

EE, 즉 에틸에스터는 오메가3를 고농도로 뽑아내기 쉬운 형태입니다. 그래서 ‘고함량’을 저렴하게 만들 때 많이 쓰여요. 대신 자연형과 구조가 조금 달라 흡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려져 있다’고 조심스럽게 쓰는 이유는, 흡수 차이가 연구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이에요(뒤에서 다시 짚습니다).

rTG(알티지) — 다시 자연형으로 되돌린 고농축형

국내에서 프리미엄으로 통하는 ‘알티지’가 바로 이 rTG(재에스터화 트리글리세라이드)입니다. EE로 고농축한 다음, 이를 다시 자연형(TG)에 가깝게 되돌린 형태예요. 고농축이면서 자연형 흡수의 장점을 노린 셈이라 값이 가장 비쌉니다.

여기서 꼭 짚을 게 있습니다. “알티지가 흡수 두세 배”라는 말이 흔히 돌지만, 형태별 흡수율(rTG ≥ TG > EE로 알려짐)은 연구마다 편차가 커서 몇 배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경향은 있으나 정확한 배수는 조건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에요. 그러니 ‘알티지=무조건 정답’으로 볼 게 아니라, 형태보다 EPA+DHA 실함량과 신선도가 먼저라는 순서를 기억하는 편이 낫습니다. 예산이 넉넉하면 rTG가 좋은 선택이지만, 그게 함량·신선도를 제치는 1순위는 아닙니다.

그럼 라벨에서 형태는 어떻게 아느냐. 대개 제품명이나 성분표에 적혀 있습니다. ‘rTG’나 ‘알티지’, ‘TG’, ‘에틸에스터(EE)’ 같은 표기를 찾으면 돼요. 아무 말이 없다면 EE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농축을 내세우면서 형태를 안 밝히는 경우가 특히 그렇죠. 물론 절대 규칙은 아니니, 애매하면 제조사에 문의하거나 성분표를 꼼꼼히 보는 게 확실합니다.

셋째, 신선도: 오메가3의 진짜 품질은 ‘산패’가 가른다

이 부분이 많은 글에서 빠집니다. 그런데 오메가3에서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축이에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오메가3는 산화에 약한 기름이라, 성분이 아무리 좋아도 상하면(산패하면)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좋은 성분을 비싸게 담아놓고 상하게 두는 건, 냉장고에 넣지 않은 생선회를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유리 스푼에 붓는 맑고 투명한 황금빛 어유 — 산패 없이 신선한 오메가3 생선 기름

산패가 뭐고, 왜 오메가3가 특히 약한가

산패는 기름이 산소·빛·열을 만나 산화되면서 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EPA·DHA는 분자 안에 ‘이중결합’이라는 약한 고리가 많은 기름이라, 다른 기름보다 유독 산화가 잘 일어나요. 오래된 생선에서 나는 그 비린내, 상한 견과류의 시큼한 냄새가 바로 산화의 결과입니다. 오메가3도 똑같이 상할 수 있다는 거죠.

문제는 상한 기름이 그냥 맛만 나빠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산화된 기름은 몸에 좋을 게 없고, 애초에 오메가3를 챙기려던 목적과도 어긋나요. 비싼 rTG에 EPA+DHA를 아무리 많이 담아도, 상한 상태라면 그 숫자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함량·형태를 아무리 따져도 신선도를 빼놓으면 반쪽짜리 선택인 거예요. 오해는 말아주세요. 시중 제품이 다 상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산화에 약한 성분인 만큼 신선도와 보관을 챙길 값어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상했는지 어떻게 아나 — 냄새·맛·트림

집에서 알아챌 수 있는 신호는 감각적인 것들입니다.

  • 강한 비린내 — 신선한 어유는 의외로 강한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캡슐을 깨물지 않아도 병을 열었을 때 비린내가 확 올라온다면 의심 신호예요.
  • 시큼하거나 쩐 맛 — 상한 기름 특유의 시큼함.
  • 먹은 뒤 올라오는 기름 트림 — 비린 트림이 유독 심하다면 신선도나 형태를 점검해볼 만합니다.

물론 이건 정밀 측정이 아니라 어림짐작입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비린내’는 꽤 쓸모 있는 1차 신호예요.

숫자로 보는 신선도 — 과산화물가와 TOTOX

좀 더 객관적인 지표도 있습니다. 산화가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재는 값들이에요. 과산화물가(PV)는 산화 초기를, 아니시딘가(AV)는 그 이후 단계를 나타내고, 이 둘을 합쳐 TOTOX(총 산화가 = 2×PV + AV)로 봅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덜 산화된, 신선한 기름이에요.

다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 수치들은 업계 자율기준(GOED 등)이나 제3자 검사(IFOS 같은 인증)에서 쓰는 것이지, 법으로 정해 라벨에 꼭 적어야 하는 값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품 겉면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인증 마크나 시험성적서를 공개하는 브랜드라면 이런 신선도 관리를 신경 쓴다는 참고 신호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산패를 늦추는 보관법

성분이 좋아도 보관을 잘못하면 집에서 상합니다. 아래만 지켜도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둡니다. 직사광선·주방 열기는 산화를 부릅니다.
  •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이 무난합니다(특히 액상 제품).
  • 비타민E(토코페롤) 같은 항산화제가 들어간 제품은 산화를 조금 늦춰줍니다.
  • 대용량을 오래 두고 먹기보다, 먹을 수 있는 양에 맞는 용량을 사는 편이 신선도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고르나 — 라벨 체크리스트와 가성비

세 가지를 알았으니 이제 실전입니다.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오메가3를 고를 때, 아래 순서로 확인하면 큰 실수는 피할 수 있어요.

그늘진 나무 선반에 둔 무지 어두운 유리병과 황금빛 오메가3 캡슐 몇 알 — 산화를 늦추는 서늘하고 어두운 보관

살 때 볼 것 다섯 가지

  • ① 1일 EPA+DHA 합을 본다. ‘고함량 1000mg’ 문구가 아니라, 하루 섭취량 기준 EPA와 DHA의 합이 몇 mg인지가 진짜 기준입니다.
  • ② 형태와 예산의 균형을 본다. rTG(알티지)는 프리미엄, EE는 저가형. 무조건 비싼 걸 살 필요는 없고, 함량·신선도를 먼저 채운 뒤 예산 안에서 형태를 고릅니다.
  • ③ 신선도 관리를 본다. 항산화제(비타민E) 첨가, 냉장 유통, 산패지표나 제3자 인증(IFOS 등) 공개 여부.
  • ④ 순도·정제를 본다. 생선 기름은 원료 특성상 수은이나 중금속, 환경오염물질이 섞여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자증류’ 같은 정제를 거쳤는지, 중금속 검사 결과를 밝히는지가 중요해요. 큰 생선일수록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데, 이런 정제 공정이 그걸 걸러줍니다. 검사 성적을 공개하는 제품이 아무래도 안심입니다.
  • ⑤ 1회 제공량(캡슐 수)을 본다. 하루 몇 알을 먹어야 그 함량이 나오는지. 한 알로 되는지 세 알을 먹어야 하는지에 따라 실제 값과 편의가 달라집니다.

가성비는 ‘EPA+DHA 1g당 가격’으로

가성비를 캡슐 개수나 통 값으로 따지면 헷갈립니다. 기준은 하나예요. 내가 실제로 챙기는 EPA+DHA 양당 가격. 같은 값이라도 EPA+DHA가 두 배 든 제품이 사실상 반값인 셈이니까요. 이 계산이 번거롭다면 영양제 가성비 계산기에 함량과 가격을 넣어 비교해보시면 한눈에 정리됩니다.

생선을 못 먹는다면 — 식물성 대안

어패류 알레르기가 있거나 비건이라면 생선 기름 대신 조류유(알지오일)가 대안입니다. 미세조류에서 뽑아 EPA·DHA를 얻는 방식이라 어유 없이도 챙길 수 있어요. 아마씨유·들기름의 ALA는 몸에서 EPA·DHA로 바뀌는 비율이 낮아, EPA·DHA를 직접 채우는 용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언제 먹을까

하루 얼마나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는 EPA와 DHA의 합을 기준으로 하루 섭취량을 정합니다. 국내에서는 대략 하루 0.5~2g(500~2,000mg) 선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이 범위와 정확한 문구는 식약처 기준을 원문으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중성지방 관리 같은 특정 목적에서 더 높은 용량을 쓰기도 하는데, 이런 목적별 용량과 효능은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리므로 스스로 고용량을 정하기보다 전문가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언제·어떻게 먹나

오메가3는 기름, 즉 지용성이라 지방이 있는 식사 후에 먹으면 흡수에 유리하고 비린 트림도 덜합니다. 아침이냐 저녁이냐 같은 시간대보다는 ‘기름기 있는 끼니와 함께, 꾸준히’가 더 중요해요. 비린내 트림이 부담이면 식후 복용, 냉장 보관, 장에서 녹는(장용성) 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지용성이라 식후에’라는 원칙은 비타민D와도 똑같습니다. 비타민D 역시 기름에 녹는 영양소라 식사와 함께 챙기는 게 좋은데, 둘을 같이 드시는 분이라면 비타민D 챙기는 법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조심해야 할 사람 — 안전하게 먹기

오메가3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지만,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에 해당한다면 자가 판단으로 시작하기 전에 확인이 먼저예요.

피가 묽어지는 약을 먹거나 수술을 앞뒀다면

가장 중요한 주의점입니다. 고용량 오메가3는 피가 굳는 것(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와파린·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드시는 분, 수술이나 시술을 앞둔 분은 오메가3를 시작하거나 중단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용량에서의 위험 정도는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이 경우는 ‘조심하면 좋은’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 확인할’ 사항이에요.

복용 타이밍이나 다른 영양제와의 궁합이 궁금하다면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조합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루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알레르기·임신·부작용

어패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어유 대신 앞서 말한 조류유(알지오일)를 고려하세요. 임신·수유 중이라면 수은 걱정이 적은 정제·인증 제품을 고르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흔한 불편으로는 비린 트림, 속쓰림, 묽은 변 정도가 있는데 대개 식후 복용이나 용량 조절로 나아집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의사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특히 피를 묽게 하는 약을 드시거나, 수술·시술을 앞두고 있거나, 다른 약을 정기적으로 드시거나, 임신·수유 중이라면 오메가3를 먹을지와 용량은 의사나 약사 같은 전문가와 상의해 정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메가3 고를 때 뭘 봐야 하나요?

세 가지를 봅니다. 실제 EPA+DHA 함량, 형태(rTG/TG/EE), 신선도(산패)예요. 앞면의 ‘고함량’ 문구가 아니라 하루 섭취량당 EPA와 DHA의 합, 형태와 예산의 균형, 산화 관리(항산화제·냉장·인증)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유 함량과 실제 오메가3(EPA+DHA) 함량은 같은가요?

다릅니다. 라벨 앞면의 큰 mg은 대개 어유 전체 무게이고, 그 안의 오메가3, 다시 그 안의 EPA+DHA 순으로 실제 챙기는 양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뒷면에서 ‘EPA와 DHA의 합’이 하루 몇 mg인지를 봐야 해요.

EPA와 DHA는 무엇이 다른가요?

둘 다 주로 생선에서 얻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역할이 조금씩 다르게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보충제를 고를 때는 보통 둘을 합친 양(EPA+DHA)을 기준으로 봅니다. 특정 목적으로 한쪽 비율을 따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합계가 실용적인 기준이에요.

rTG(알티지)·TG·EE 오메가3는 어떻게 다른가요?

기름의 분자 형태 차이입니다. TG는 자연형, EE는 농축이 쉬운 저가형, rTG(알티지)는 EE를 다시 자연형으로 되돌린 고농축형이에요. 흡수는 rTG ≥ TG > EE로 알려져 있으나 연구마다 편차가 커서 ‘몇 배’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오메가3가 산패(변질)됐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집에서는 강한 비린내, 시큼하거나 쩐 맛, 심한 기름 트림이 신호입니다. 신선한 어유는 강한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객관 지표로는 과산화물가·TOTOX가 있으나 라벨에 잘 표기되지 않으니, 항산화제·냉장 유통·제3자 인증 여부를 참고하세요.

오메가3는 하루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건강기능식품 기준으로 EPA와 DHA의 합 하루 0.5~2g(500~2,000mg)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범위는 식약처 기준을 확인하시고, 특정 목적의 고용량은 근거가 엇갈리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메가3는 언제 먹는 게 좋나요?

지용성이라 지방이 있는 식사 후에 먹으면 흡수가 유리하고 비린 트림도 덜합니다. 아침·저녁 같은 시간대보다 ‘기름기 있는 끼니와 함께 꾸준히’가 더 중요해요. 트림이 부담이면 식후 복용, 냉장 보관, 장용성 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와파린·아스피린 같은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드시는 분, 수술이나 시술을 앞둔 분은 고용량 오메가3가 출혈 경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어패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조류유가 대안이고, 임신·수유 중이라면 정제·인증 제품을 전문가와 상의해 고르세요.

오메가3는 종류도 많고 라벨도 복잡하지만, 고르는 원리는 셋으로 압축됩니다. 겉의 큰 숫자가 아니라 실제 EPA+DHA 함량을 보고, 예산에 맞춰 형태를 정하고, 신선도를 챙기는 것. 좋은 오메가3는 ‘가장 비싼 것’이 아니라 EPA+DHA가 정직하게 들어 있고 상하지 않은 것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성분을 뜯어보는 다른 글이 궁금하다면 마그네슘 고르는 법도 함께 보시면 좋겠어요. 다음 성분 가이드에서는 유산균을 같은 방식으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출처

이 글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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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lCheck 편집 기준에 따라 작성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공기관 자료와 원문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 자료를 근거로 쓰고, 제품 판매 페이지나 광고 문구는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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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전에 운영자가 사실관계와 표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의사·약사 등 의료 전문가의 감수 절차는 두고 있지 않으므로, 이 글을 전문가 감수 콘텐츠로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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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최종 수정 . 기준이 바뀌거나 오류를 확인하면 내용을 고치고 이 날짜를 갱신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영양제 복용을 바꾸기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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